Yokohama & Naha - Spring 2026
2026.02.28 (토) — 서울・東京・横浜


GMP 국제선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가볍게? 식사를 합니다. 코카콜라 제로 3캔 정도 마시면 더 할 게 없슴,,
제가 탈 B767이 저기 보입니다.


2월까지의 메뉴는 생선을 이용한 메뉴였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빵과 크래커는 주머니에 챙겼습니다.



요코하마에서 체크인 및 짐을 풀고, 중대에서 1년 넘게 함께한 후임을 만나러 오모리(大森)로 향합니다. 하도 많이 가서 이제는 뭔가 고향처럼 느껴집니다.



우오베이에 당도하고 보니 80분 대기가 걸려 있습니다. GiGO가 있길래 첫 방문을 하여 크레인 게임을 해봤는데요,
“초심자의 행운”과 “매몰비용의 오류”를 체험할 수 있는 진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샀습니다. 두 명이 가도 ~3만 원
UOBEI Omori-eki Sanokitaguchi Shop
2-chōme-5-9 Sannō, Ota City, Tokyo 143-0023 일본
다시 요코하마로 돌아갑니다. 분명 한국에서 출발했을 때는 SUICA 잔액이 8,000JPY였는데 어느새 절반 아래로 떨어져 있습니다. 다리만 튼튼했어도 교통비 아끼는 건데 아쉽습니다.

내일의 하프마라톤을 위해 3km 동네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더 달리면 출전도 못 할 것 같아서 적당하게 끊었습니다.
2026.03.01 (일) — 横浜・三浦

호텔 식권 = 1층에 있는 마츠노야에서 4개 메뉴 중 하나 고르기
메뉴 구성이 운동에 도움되어서 불만 없이 잘 먹었습니다. 다만 드링크 바 포함이었는데 음료를 한 잔도 안 마셨습니다. 글을 잘 읽읍시다.🧐
요코하마역에서 KK라인을 타고 남서쪽으로 40분 정도 향하여 미우라카이간역으로 갑니다.
미우라카이간
일본 〒238-0101 가나가와현 미우라시 미나미시타우라마치 가미미야다

가는 길 이야기: Keikyu에서 대빵큰 후원을 하는 대회답게 참가자 대다수가 Keikyu 열차를 타고 대회장까지 이동합니다. 열차를 타고 있는 동안에는 마땅히 할 게 없어서 객실 내부 탐색을 하는데 Asics와 Adidas만 눈에 보입니다. 가끔 Nike도.

제 소포는 반송되었기 때문에 현장 수령을 했습니다. 박스 안에 Mizuno 대회 티셔츠와 대회 안내문 등 필요한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일본은 일정 횟수 연락이 되지 않으면 집앞에 두고 배송처리를 하는 게 아니고 반송처리를 합니다.)

여기는 나중에 열릴 애들용 경기장입니다. 완주하고 돌아오니 애들보다는 부모님이 더 신나 있습니다. 포켓몬 내보내는 느낌?

A조의 수치입니다.
나는 왜 A조일까?

초반에는 4:00/km로 같이 스타트한 형님들과 어깨 좀 나란히하고 갈 수 있었는데 3km즈음 시작되는 말도 안 되는 언덕,, 순식간에 70m의 고도 상승이 일어납니다. 3달 정도를 통째로 쉬었으니 업힐 훈련이 전혀 안 되어 있는 상태죠. 한 200명 정도가 저를 스쳐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올라도 올라도 끝나지 않는 눈앞의 광경을 보고 믿기 힘들었지만 이런 역경도 대회의 특색?이라고 생각하고 5km까지 버텼습니다. '와 업힐보소 ㅋㅋ' 했는데 꺾자마자 다시 반겨줄 때의 심정이란...

14km 지점부터 달릴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본격적으로 걸었습니다. 한 손에 폰 들고 걸어다니는 사람은 저밖에 없습니다. 기록은 문제가 아니고 살아서 돌아갈 수만 있으면 됩니다.
뒤에서부터 저를 지나치는 사람들은 힘겹게 숨을 쉬고 있는데 저의 호흡은 안정적입니다.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걷고 있으니까)
https://www.strava.com/activities/17559708768
2시간 22분만에 완주~ 7분 정도 움직일 수가 없어서 스트레칭 시간을 가졌고 평균 페이스는 6:19/km로 잡히네요.

미우라카이간역
남쪽 해안 지방이라 그런지 벌써 꽃이 피었습니다만,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안 되네요.
2026.03.02 — 横浜・東京・那覇

현재 시각은 10시 30분, 김포 - 하네다 노선보다 길고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국내선을 타러 왔습니다. 국내선 B787은 탑승 정원이 429명입니다. 그 수용 능력 덕분에 한 개 학교의 한 학년이 다 탈 수 있는데, 당첨이 되었습니다.
Zone 1, 2 탑승하고 갑자기 "School Trip"이었던가 문구가 뜨더니 그 이후로 탑승까지 5분 걸렸습니다.

와쿠와쿠
아냐에게는 미안하지만 바로 SKYMAP을 켭니다.

택싱 중에 만난 친구


https://www.yui-rail.co.jp/en/
공항에 모노레일역이 붙어 있습니다.
새삼 공항버스타고 1시간을 가야 하는 히로시마공항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0분도 안 걸려서 츠보가와역 도착.

Mercure Okinawa Naha

저 건너편에 보이는 오노야마공원에서 30분 정도 광합성을 했습니다. 다리를 못 쓰게 되니 어디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어서 짱박혀 있게 되네요. 건강이 짱입니다.


2026.03.03 — 那覇・東京・서울

아무것도 안 하고 맞이한 아침. 저 오른쪽에 보트가 보이시나요. 놀랍게도 공인 교통수단인 것 같습니다.

인근 소바집의 오키나와 소바 (대). 650엔.

다시 하네다 공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고래를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거동이 불편하여 나중에 찾아가기로 다짐합니다.


비도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 원래는 이 좌석이 아니었는데 한국인 부부가 자리를 바꿔달라고 요청을 해서 제일 앞좌석에 앉아보네요.
3월 9일부터는 신두형🥊의 고향 포르투갈에서의 나날이 시작됩니다. 🇵🇹
17시간 이코노미 좌석 생각에 벌써 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