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ㅅㅎ

5월 4일 - 햄북스딱스

그리들버거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로 16 1층

25년의 빛나는 신탄진 경력, 로컬 전문가 신 쌤의 추천으로 방문하였습니다. 들고 먹기 부담스럽게 굉장히 거대합니다. 마치 옆에 있는 방석처럼. 문명을 모르는 자는 아니나 나이프와 포크를 활용해서 먹어본 적은 없었는데요, 역시 뭐든 적당한 것이 좋지 않겠어요?

5월 5일 - 고먐미.

갑자기 Delta Force가 하고 싶어져서 PC방으로 달려갔습니다. 건물 1층에 다다른 순간 고먐미가 고객 응대를 해주더군요. 길고양이 답지 않은 무빙. 길고양이가 아닌 걸까나요?

아 참고로 게임은 저의 늙고 병들었음을 깨닫게 되는 수단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이 부럽네요.

5월 6일 - 복귀할 시간.

저의 시간은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요. 믿을 수 없지만 돌아가야겠죠.

당시의 상황을 재현한 그림

열차에서 책을 좀 읽으려고 했는데 놀랍게도 제 앞 뒤로 좌석에 비비는 미친이상한 승객들이 있어서 그냥 포기했어요. 제 자리에 앉아있는 걸 과하게 눈치를 주고 나서야 뻔뻔스럽게 일어나는 것부터 화나는데,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 제 옆에서 비비는 이유는 싸우자는 것일까요. 열차 1량에 72석 들어가는데 왜 단 한 자리 옆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건데요. 이런 일을 안 당하려면 좀 무섭게 생겨야 하는 걸까요. (글러먹었네요.)

5월 7일 - 이른 식사

5시 18분 30초. 식사 준비 완료.

집에 있는 계란을 해치워야 하는데 큰일이네요.

5월 9일 - congrats 🎉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신 쌤이 정보보안기사를 취득했어요. 도전을 추천한 제가 괜히 뿌듯해지네요. 사실 실기 시험 당일부터 축하한다고 도배했는데 보람이 있군요.

비전공자 필기/실기 1트 합격이면 무엇에 도전해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keep goin' bro~

5월 10일 - packing.

짐을 차곡차곡 챙기는 날입니다.

가장 중요한 거죠. 어댑터나 케이블이 호텔 객실마다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는 호기롭게 충전기 없이 출국했다가 큰 충격을 받고 Apple Kawasaki에서 어댑터를 샀더랬죠. 저렇게 한 팩 챙겨가면 4개의 기기까지 커버가 된답니다.

🇩🇪 🇮🇹 🇯🇵

셋은 문제아지만 최강.

카메라와 렌즈, 기장님과 여권까지 챙기면 더이상 챙길 게 없어 보입니다.

그럼 전 내일 04:30 기상을 위해 이만 꿈나라로 떠나보겠습니다.

Naver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