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ㅅㅎ

2024년 9월 21일만을 기다려왔습니다.

체감 온도: 16º라는 저 아름다운 문구를 보십시오.

원래는 강서한강공원을 갔다 오려고 했는데 굉장히 선선한 날씨라 바로 산행 준비를 했습니다. 목적지는 어떻게 정하였느냐면 지도 켜고 이 근방에서 가장 높은 산을 찍었습니다.

비 맞고 싱싱해진 식물들

강서구 → 부천 → 시흥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이곳은 부천FC의 홈구장인 부천종합운동장입니다. 내일 김포FC랑 치열한 결투를 치른다고 하네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부천이 7위, 김포가 8위입니다. 지리적으로도 그렇고 순위도 그렇고 서로 친구가 아닌지...

소사역 주변엔 높이 올라간 아파트가 많았습니다. 근데 좀만 걸어가니까 공항동과 비슷한 비주얼이 펼쳐지더군요. 역시 역 주변이다~

아직도 더 가야 하는 게 레전드입니다. 10km를 왔지만 아직도 더 가야 해요.

이게 산 초입?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입구. 옆에 보이는 고가도로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입니다.

6분 만에 이런 표지가...

실망할 뻔했지만 지도를 보니 아직 더 가야 합니다.

17DIV에서 훈련장으로도 쓰고 있습니다.

정상부는 거의 돌 밭입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비가 온 터라 미끌미끌했는데, 역시 장비는 잘 챙기면 일단 좋습니다.

정상은 인천이라고 하네요. 서울 → 부천 → 시흥 → 인천!

소래산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19분 만에 정상 도착! 날도 흐리고 땅은 미끄럽고 억까요소가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등반에 성공했습니다.

사실 동네 뒷산 같았어요.

저 멀리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네요.

내려가는 게 더 힘듦. 제발 돌 좀 깎아다오...


왔으면 돌아가야죠.

공항동부터 소래산 정상까지 3시간 걸렸는데 돌아갈 때 역시 3시간을 써야 합니다.

걷는 걸 포기하고 돈 뽑아서 열차 좀 타려고 했더니 효율적인 운영의 중요성을 일장연설하고 계시는 ATM 씨.

iOS X T-money 적극 응원합니다.

집 돌아올 때쯤 되니까 폰이 먼저 배터리 없다고 꺼져버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침반을 통해 집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Apple Watch, 즉시 구매.


사람이 6시간을 돌아다니면 굉장히 배가 고파진다고 해요.

오늘의 점심 식사는 바로 포테이토🥔 피자!

Naver 원문